촛불 시민혁명으로 국정농단 범죄자 박근혜를 탄핵 구속시킨 시민들의 정치 참여 의지가 반영된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26.06%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 하였다.
이는 지난 겨울부터 결집한 촛불 민심이 이어지면서 젊은층의 정치 관심도가 사전투표율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뉴스1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측도 사전투표에서 투표율 26.06%라는 기대이상의 수치가 나오면서도 한숨을 돌리며 반기는 모습이다.
황금연휴로 본투표율이 저조할 것을 우려했던 문 후보측은 4일과 5일 이틀간 선대위 핵심인사들이 직접 사전투표에 나서며 전방위적인 캠패인을 벌였다.
문 후보측은 기대 이상의 수치를 보여준 사전투표율의 배경에는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담겨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 같은 국민들의 성원을 무겁게 받아들여 책임감을 갖고 본투표까지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문 후보측은 우선 당초 목표대로 사전투표율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만큼 문 후보가 직접 약속했던 프리허그 이벤트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는 이날 포항유세에서 "우리 (사전투표) 목표가 25%인데 넘을 것 같다. 제가 프리허그를 하게 생겼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전날(4일)과 이날 양일간 시행되는 사전투표에서 25%의 투표율이 나오면 서울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6일 오후 홍대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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