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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연등회 개막…서울 도심 수놓은 10만 연등 ‘장관’

 '2017 4월 30~5월 3일 연등회' 일정안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4/29 [23:45]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개막…서울 도심 수놓은 10만 연등 ‘장관’

 '2017 4월 30~5월 3일 연등회' 일정안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4/29 [23:45]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에 달린 연등들...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5월 3일)을 앞둔 29일 서울 도심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122호 연등회가 개막했다. 이날 연등회에는 최대 10만여개의 연등 행렬이 서울 동대문에서 종로 일대, 조계사까지 길게 줄이어 밤을 밝히며 장관을 이뤘다. 

 


이날 행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 최근 한국을 방문해 수계를 받은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학생들과 올레 나샤 탄자니아 농림부 차관 등 5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가했다. 

 

행렬의 선두에는 약 4m 높이(가마 포함)의 사천왕등이 아기 부처님을 모신 가마를 호위했으며 천상세계를 날며 곡을 연주하는 주악비천등과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마애삼존불등이 어둠을 밝혔다

 

 

특히 길이 20m에 달하는 용(龍) 등이 등장했으며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랙터 ‘라이언’을 닮은 연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연등회 주최 측은 올해의 테마등으로 사물등(四物燈)을 선보였다. 불교에서 사물은 범종, 법고, 운판, 목어를 일컬으며 이는 각각 지옥중생, 뭍짐승, 날짐승, 물고기를 제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최 측은 연등 행렬 중간중간에 풍물패나 연희단을 예년보다 많이 배치해 한층 신명 나는 축제를 만들었다. 

 

또 불교 신자와 시민, 외국인 관광객 등 35만 명(주최 측 추산)의 관람객이 환호와 박수로 행렬을 맞이했다. 

 

 

한편 30일 낮 12시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는 사찰음식을 맛보고 각종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마당이 열린다.

 

정목 스님의 마음 치유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참선, 명상,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다음 달 3일 오전 10시에는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법요식이 봉행된다. 

 

 <'2017 연등회' 일정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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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북선 2017/04/30 [01:14] 수정 | 삭제
  • 아름다워요,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 사림들에게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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