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사드배치 찬성으로 당론 변경했다"

안철수의 지속적인 '사드배치 반대' 당론 변경 요구에 '굴복'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4/24 [20:01]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사드 한반도 배치 당론 논란과 관련 24일 “찬성으로 사실상 당론이 변경됐다는 것을 당 대표로서 여러분께 말한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승용 원내대표로부터 보고 받은 바에 의하면 39명의 현역 의원 중 34명이 찬성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안철수 대선후보는 KBS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1차 TV토론에서 사드 당론에 대해 “오늘 사실상 (찬성으로) 당론을 변경했다”며 “(현역의원) 39명 중 5명 빼고 모두 찬성했다. (박지원도) 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해 7월, 당론으로 '사드 반대'를 천명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대선후보인 안철수 후보는 "한미 합의로 사드 배치가 진행돼 상황이 바뀌었다", "국가 간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이유로 입장을 바꾼 뒤 '사드 반대' 당론 변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지지율 일정이상만 토론해야…군소후보들 참여하니 산만”

 

또 전날 TV토론에서 ‘박지원 초대 평양대사’ 설전이 벌어진 것에 대해 박지원 대표는 “지지율 5%p 혹은 10%p 이상만 TV토론을 하는 제도가 도입됐으면 하는 생각을 갖는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 대표는 “미국처럼 일정한 지지도 이상을 받는 분들이 검증을 받고, 철학을 토론하는 장이 되어야지 군소후보들까지 다 참여해서 하니까 산만하고 불필요한 논쟁까지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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