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일 황교안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황 권한대행이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노희찬 원내대표는 황교안과 72회 경기고 동창(1976년 졸업)으로 친구 사이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야권 후보 누구라도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정부를 잇는 황 권한대행이 나오는 게 가장 반가운 구도인 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교안이 현 사태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 탄핵이 기각되면 몰라도 탄핵이 인정되는 상황이 되면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공동책임인 부분이 많다”고 황교안도 박근헤와 공범임을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탄핵됐는데 그 대통령과 함께 했던 국무총리가 출마한다면 탄핵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대통령 승진한 것으로 착각한 듯"
이날 노회찬 원내대표는 상무회의에서 황교안에게 “대통령으로 승진한 것으로 착각한 것이냐”며 대정부질문 출석을 촉구를 요구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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