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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블랙리스트' 주도 김기춘-조윤선 영장 청구

박근혜를 주군이라 부르던 '간신배 김기춘', 구속 위기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1/19 [01:13]

특검, '블랙리스트' 주도 김기춘-조윤선 영장 청구

박근혜를 주군이라 부르던 '간신배 김기춘', 구속 위기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1/19 [01:13]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8일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기춘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뷰스엔 뉴스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이들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 출범 이후 현직 장관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조윤선이 처음이다. 

박근혜의 절대신임으로 청와대 2인자로 군림하며 유신시대로의 퇴행을 주도해온 김기춘도 생애 처음으로 구속 위기에 처했다.

특검은 지난 17일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특검은 박근혜의 지시에 따라 김기춘이 1만여명의 문화예술인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사실상 진두지휘하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조윤선이 이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오는 20일께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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