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를 맞아 서울에 '노무현 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원순 시장은 “용산공원은 청나라시대부터 일제강점기, 미군 주둔 등 우리 민족 수난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라며 “지난달 국토부가 발표한 용산공원 개발 방안은 정부이기주의에 의한 ‘나눠먹기’밖에 안 되기 때문에 여소야대 국회에서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용산이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용산공원은 외국군대의 기지로 쓰여온 데다 조선시대 이래의 유적들이 남아있어 미군기지 이전 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안은 용산공원 내에 공공기관 8개를 건립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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