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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그리움이 많다...서울에 ‘노무현 루트’ 만들겠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5/27 [19:38]

박원순 “그리움이 많다...서울에 ‘노무현 루트’ 만들겠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5/27 [19:38]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를 맞아 서울에 '노무현 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 시장은 26일 오후 서울시장실에서 진행한 SNS 방송 '원순씨의 X파일'에서 "지난 23일은 고 노무현 대통령 7주기였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그리움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서울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관된 장소가 많다"며 "노무현재단과 함께 '노무현 루트'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왔다"며 "노무현의 정신과 그분이 남긴 뜻을 함께 생각해보는 서울시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며 노무현 루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노무현 루트에 포함될 장소로 노 전 대통령이 취임 전 머물던 안국동 사무실과 혜화동 사저 등을 손꼽았다. 

 

박원순 시장은 “용산공원은 청나라시대부터 일제강점기, 미군 주둔 등 우리 민족 수난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라며 “지난달 국토부가 발표한 용산공원 개발 방안은 정부이기주의에 의한 ‘나눠먹기’밖에 안 되기 때문에 여소야대 국회에서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용산이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용산공원은 외국군대의 기지로 쓰여온 데다 조선시대 이래의 유적들이 남아있어 미군기지 이전 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안은 용산공원 내에 공공기관 8개를 건립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박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됐던 종로구 무악동의 '서대문형무소 옥바라지 여관골목'은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끝장 토론을 하며 문제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옥바라지 골목 현장을 방문해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더라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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