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회폭력 선동하나? '몸싸움 해서라도 노동개악 날치기'

부천 유세 도중 '20대 국회에서 몸싸움을 해서라도 노동개혁법 통과' 망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4/08 [16:39]

박근혜 새누리 집단을 위해 망언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무성이 또 하나의 망언을 추가했다. 김무성은 8일 경기 부천 역곡역 인근에서 유세 중에 "야당이 발목 잡을 때는 싸워서라도 필요한 법안이 가동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발언을 하였다.

 

김무성은 "서비스산업발전법이 통과되면 79만개의 일자리가 나오는데 이것을 야당이 발목잡아 통과시키지 못했다"며 "중장년층을 위한 45만개의 일자리가 나올 수 있는 노동개혁법도 야당이 반대해 통과시키지 못했다"는 억지 주장을 폈다.

 

이어 "차명진 후보가 있었다면 몸싸움을 해서라도 이 법을 통과시켜서 청년과 중장년층에게 수 십만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었는데 너무나 원통하고 애통하다"면서 국회 몸싸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였다.

 

 

김무성은 또한 "20대 국회에선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 시켜서 야당이 발목잡을 때 새누리당 의원들이 차 의원을 앞장 세워서 몸싸움을 해서라도 이러한 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오는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국민의 지탄을 받는 '폭력국회'와 '날치기'를 부활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무성의 이와 같은 발언은 18대 국회에서 이명박의 지시로 날치기가 계속되면서 국회 내 폭력이 일상화되자 박근혜가 이를 막겠다고 만들어놓은 국회 선진화법을 부정하는 자기부정적 망언으로, 언론악법·4대강 등 온갖 악법을 날치기했던 18대 국회처럼 20대 국회에서도 폭력을 사용하여 악법을 날치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노조 쇠파이프', '연탄 피부색' 등 갖은 망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김무성이 총선을 앞두고 국회 폭력을 선동하는 망언을 한 데 대해 국민들은 우려와 분노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오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할 경우 18대 국회에서와 같은 국회 폭력이 또다시 벌어질 것을 염려하며, 선거 막바지 '폭력국회 부활'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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