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한민구 "한일군사협정 체결 검토"

일본, "한국의 사드 배치-한일군사협정 환영"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2/09 [00:54]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군사정보 보전에 관한 규제를 망라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일본과 체결하는 것을 "검토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한국 정부의 현직 고위 관계자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에 관해 긍정적인 태도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 측은 일본과의 군사적 협력을 심화할 환경이 갖춰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일본은 2012년에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교섭을 거의 마무리했으나 밀실 추진 논란으로 여론의 반발이 커지자 한국이 서명 당일 연기를 요청해 성사되지 않았다.

 

일본, "한국의 사드 배치-한일군사협정 환영"

 

교도통신,NKK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8일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 및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에 전향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반색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사드 배치 협상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해 "지지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협력 진전은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일본의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국민을 지키기 위해 미군의 노력과 장비를 연구하면서 검토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일본에도 사드를 배치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한민구 국방장관이 전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환영했다.

일본은 MB정권 때도 비밀리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려다가 한국 국민의 거센 반발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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