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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한 어머니 사연

병영 내에서도 예전에 없던 빈부 갈등이 나타나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12/03 [22:07]

기가 막힌 한 어머니 사연

병영 내에서도 예전에 없던 빈부 갈등이 나타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12/03 [22:07]

최근 SNS 상에서 한 어머니 사연이 올라왔는데 기가 막힙니다. 아들을 군대 보낸 후 정기적으로 세탁세제와 500원짜리 동전 묶음을 택배로 보낸다고 합니다. 세제가 지급되지 않고 탈수기 사용이유로라는 겁니다.

 

이 부대에서 병사 부모들을 모아놓고 지휘관이 강연을 했답니다. 왜 보급품조차 제대로 지급할 수 없는지 설명을 하더랍니다. 그건 바로 종북좌파들 때문이라고. 아들 군대 들어갈 때도 안 울었는데 그 얘기 듣고 집에 와 울컥울컥 여러 번 우셨다고 합니다.

 

병사들 월급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5만원 인상했다고 실적으로 내세우는 박근혜 정부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보급품을 사서 쓰라고 하니 오히려 돈이 모자랍니다. 국회 자료를 보면 병사 한 명이 군 복부기간 중 집에서 가져다 쓰는 현금이 평균 271만원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돈 없으면 군 생활도 어렵고, 병영 내에서도 예전에 없던 빈부 갈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부모들 등치는 군대가 이제는 종북좌파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하는 걸 보니 어이가 없군요. 이런 정신 나간 나쁜 지휘관 밑에 아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서러워서 눈물이 나온 것이겠군요.

 

정의당에는 최근 부상 장병 부모들의 사연이 계속 제보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제보 받은 내용은 너무 충격적입니다. 주 중에서 사실 확인을 거쳐 다음 주에는 언론에 공개하겠습니다. 아마도 국민들 분노 게이지가 폭등할 것입니다.

 

국방부 더 이상, 장병과 부모들을 짓밟지 마십시오.  경고합니다.

 

김종대 정의당 국방기획단장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530192185&fre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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