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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사건 김용판 국회의원 출마에..."개나 소나 다 출마냐!"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12/03 [20:20]

댓글사건 김용판 국회의원 출마에..."개나 소나 다 출마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12/03 [20:20]

국정원 댓글사건 관련 수사를 축소시켜 박근혜의 당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혐의로 기소됐다가 법원의 정치적인 판결로 무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전 서울경찰청장 김용판이 뻔뻔하게도 대구에서 총선출마를 선언하자 '개나 소나 다 국회의원 출마냐'는 비아냥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김용판은 3일 대구에서 3일 오후 2시 대구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근처 커피숍에서 출마선언식을 열어 내년 4월 총선에서 대구 달서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에 입당한 그는 “새누리당의 강한 주춧돌이 되고, 박근혜 정부를 지키는 굳건한 수문장이 되겠다”면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용판은 그러면서 “좌파 정권 10년을 거치면서 인기에 영합하느라 무분별하게 무상복지를 확대하는 바람에 국가재정은 위태로운 지경”이라며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종북놀음까지 하였다.
 
그는 과거 대선 개입 논란에 대해선 “서울경찰청장으로 소위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에서 선거 개입한 댓글이 나온 게 없다는 중간 수사결과를 대선 직전에 발표했는데, 야당의 터무니없는 부정선거 공세와 억지고발로 2년 넘게 억울한 재판을 받았다.”고 변명 하기도 했다.
 
그는 대구 출신으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대구 달서경찰서장을 지낸 바 있으며, 올초 대구 달서구에 전입해 ‘달구벌문화연구소’를 열고 총선출마 준비를 했었다. 
 
그러나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은 여전히 수많은 의혹을 남기고 있다. 이 사건에 연루돼 무죄 판결을 받은 인사가 '비박계' 인사와 새누리당 공천을 두고 맞붙는 모양새가 만들어졌다.
 
최근 여당 내 화제가 되고 있는 '대구 물갈이' 논란이 맞물리면서 김용판이 과연 '진박(진실한 친박)'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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