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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분열을 넘어 노동탄압에 맞선다"

18일 제21차 대의원대회 , 비대위 구성완료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7/20 [01:34]

공무원노조 "분열을 넘어 노동탄압에 맞선다"

18일 제21차 대의원대회 , 비대위 구성완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7/20 [01:34]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18일 충남 공주시 공주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21차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을 참석 대의원 284명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비대위구성에 따라 연금법 개정 저지 투쟁 과정에서 '직원조인' 논란을 빚었던 제7기 조합임원들의 사퇴 및 탈퇴로 인한 공무원노조의 내홍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노조는 또한 임원의 임기와 동반출마 등을 골자로 한 조합규약 개정안을 논의한 결과 차기 임원의 임기를 내년 3월에 시작하는 현행과 달리 ‘당선확정일부터’라고 변경 적용하는 내용을 규약 부칙에 확정함으로써 제8대 위원장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 비상대책위원들과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중남 비상대책위원장, 비상대책위원들이 맡을 역할을 소개한 후 "원칙이 바로 서는 노동조합을 이룩하고 모두가 단결해 투쟁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차 대의원대회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던 조합비 분담금 문제는 중앙위원회 논의로 상정된 안 중 ‘9월부터 1만2천원을 전조합원에게 동일하게 납부하는 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어 당분간 조합비 관련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날 구성된 비대위는 김중남 전직(제6기) 위원장, 조창현 대구경북본부장, 서정숙 경기본부장, 이재섭 전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장, 손혜경 성평등위원으로 5명이 정해졌고, 이들 중 김중남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8기 지도부 선출때까지 조합을 이끌고 간다.

 

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민주노조의 정신을 부정하고 창립이념을 훼손하는 세력에 맞서 공무원노조를 끝까지 사수할 것 △비대위를 중심으로 더욱 단결하여 조속히 조직을 안정화 시키고 제8기 집행부 선거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 △부당한 국가권력에 저항하다 희생된 조합원들을 공무원노조의 이름으로 끝까지 지킬 것 △임금피크제, 성과급제 등 공무원노동자의 노동조건을 악화시키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U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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