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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제 전교조 노리나?...'반정부 투쟁' 전교조 교사 무더기 기소: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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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제 전교조 노리나?...'반정부 투쟁' 전교조 교사 무더기 기소

공안검사 출신 황교안 국무총리의 ‘유신 부활’ 각본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6/27 [10:47]

황교안 이제 전교조 노리나?...'반정부 투쟁' 전교조 교사 무더기 기소

공안검사 출신 황교안 국무총리의 ‘유신 부활’ 각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6/27 [10:47]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발생 후 조퇴투쟁과 교사 시국선언을 통해 박근혜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지자 황교안이 법무장관에서 국무총리가 되면서, 이제 전교조 와해를 획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을 선언하는 글을 올려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민숙 교사가 2014년 9월 3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전교조지키기 전국행동 소속 회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무차별적인 전교조 탄압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이문한)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전교조 김정훈(50) 전 위원장과 이영주(50) 전 수석부위원장 등 전ㆍ현직 간부 27명과 조합원 6명 등 총 3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 등 전교조 간부들은 “세월호 참사의 모든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6월 조퇴투쟁과 7월 교사 시국선언, 전국교사대회 등 각종 집단행동을 전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교조 간부들은 지난해 6월 27일 법외노조 통보 철회와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기 위한 조퇴투쟁을 개최했다. 당시 전국 380개 학교 전교조 소속 교사 659명이 무단 조퇴 등의 방법을 통해 투쟁에 참여했다.

 

이어 전교조 간부들은 7월 2일 박근혜 퇴진을 주장하는 내용의 교사선언을 실시했다. 1만2244명의 교사들이 선언에 동참했고 이들의 명단이 포함된 선언문은 경향신문 광고로 게재됐다.

 

7월 12일에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조합원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전교조 간부들은 또 7월 2일 박근혜  퇴진을 주장하는 내용의 교사선언을 실시했다. 1만여명의 교사들이 선언에 동참했고 이들의 명단이 포함된 선언문은 경향신문 광고로 게재됐다.

  

이와 함께 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지난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세월호 참사 구조 무능에 대해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실명글을 올린 바도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 등에서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무더기 기소가 공안검사 출신 황교안 국무총리의 ‘유신 부활’ 각본 이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황교안 총리 임명 직후 ‘공안통치’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라며 “독재정권 시절로 빠르게 회귀 중”이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섬뜩한 공안통치의 현실화”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유신망령이 황교안에 의해서 부활하는 징조가 틀림없다” “세월호가 반정부 투쟁의 아이콘으로 등극한건가?”, “이 나라는 바른 말 하는 사람은 모조리 잡아가는구나.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 “황교안이 총리될 때 다 짜여진 각본.. 공안정국의 시작” 등의 비난 반응들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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