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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의 기적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5/04 [01:22]

도마뱀의 기적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5/0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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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은 좁은 메인 스타디움을 확장하는 공사를 했습니다.

 

그 주변 건물을 철거 작업하던 어느 날

인부들이 어떤 집의 지붕을 벗기려는 순간

꼬리 쪽에 못이 박혀 움직이지 못하는 도마뱀 한 마리가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못에 박힌 채 살아있다는 건,

3년 전 집을 지을 당시부터 쭉 그 자리에 살아 있었다는 건데,

인부들은 어떻게 도마뱀이 죽지 않고 3년을 살아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철거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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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친구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행동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이어졌으며,

그렇게 친구의 지극정성으로 살아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고통이 너무 커,

친구가 가져다 주는 먹이를 거부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하루에도 몇 번씩 먹을 것을 구해다 주는 친구가 보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를 위해 더 살고자 의지를 다잡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도마뱀이 3년이란 긴 시간을 못에 박힌 채

살아 있는 기적이 일어난 건 아닐까요?

 

어두운 지붕 밑에서 그렇게 힘든 고통을 함께 나눈 지 3년,

절친 도마뱀들은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합니다.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한가요?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보세요.

그럼, 당신이 힘든 순간이 닥쳐도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돕는 사람이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꿀벌이 다른 곤충보다 존경받는 까닭은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 R.M. 크리소스톰 -

 

따뜻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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