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한달반 동안 6명사망, 정몽준 대국민사과하라"

노조, '탐욕이 빚어낸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행위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4/23 [23:14]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23일 현대중공업 화재로 협력업체 노동자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금속노조와 현대중공업노조, 장하나 국회의원은 최근 잇따른 현대중공업 산재사망 중대재해 참사와 관련해 23일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대국민사과와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촉구했다.      


뷰스엔 뉴스에 따르면 현대중공업노조와 전국금속노동조합,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현대중공업 그룹차원의 근본적인 산재사망 중대재해 예방 근본대책을 수립해 발표하고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한달 반동안 총 6명의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이 사업주의 안전조치 방기로 살해됐다"며 "기본적 안전이 무시된 잘못된 작업방식과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정몽준 의원과 현대중공업그룹의 탐욕이 빚어낸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와 정치권에 대해선 "정몽준 의원과 원청사업주를 처벌하고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소에 대한 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즉각 실시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한 "조선소에 만연된 다단계 하청게약을 금지시키고 하청업체에 대한 적정한 기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다단계 하청도급 계약에 따른 안전관리비 계상의 적정성과 안전조치 후 작업여부에 대한 즉각적이고 상시적인 사업장 감독에 착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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